'손흥민 결승골' 함부르크, 하노버에 1:0 신승
2012. 4. 15. 01:22ㆍ# 유럽축구 [BIG4+]/독일 [GER]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임테크 아레나 홈 경기장에서 열린 하노버 96과의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2분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함부르크는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하노버 96을 물리치고 리그 3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그리고 하노버전 승리로 승점을 34점으로 늘리며 강등권 싸움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 리그 순위는 14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지난해 12월 뉘른베르크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이후 교체로만 출전하던 손흥민은 하노버전에 전격 선발 출격했다. 하지만, 기대는 크지 않았다. 그동안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전방에서 마르쿠스 베리와 호흡을 맞춘 손흥민은 경기 초반 의욕적인 모습으로 경기장을 누볐다. 어렵게 찾아온 기회를 쉽게 놓칠 수 없었다. 그런 그에게 이른 시간에 찬스가 찾아왔다. 전반 12분 손흥민은 에두아르도 링콘의 패스를 받은 뒤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골을 터뜨렸다. 무려 6개월여 만에 나온 리그 4호골이다.
손흥민의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함부르크는 하노버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항부르크는 손흥민의 득점이 나온 후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까지 수비 집중력을 잃지 않는 투지를 발휘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쳐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결승골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편, 친정팀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의 미드필더 구자철은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2:1 승리를 도왔다. 구자철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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