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 하노버전에서 멀티골 작렬...팀은 3:0 완승
2012. 4. 9. 08:17ㆍ# 유럽축구 [BIG4+]/독일 [GER]
아틀레틱 빌바오에 패하며 유로파리그 8강에서 탈락한 살케 04는 8일[한국시간] 홈에서 하노버 96을 상대로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홈팀 살케의 3:0 완승이다.
살케는 경기 초반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살케는 전반 6분 라울의 선제골이 터지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라울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제퍼슨 파르판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하노버의 골망을 갈랐다.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이다.
선제골을 넣은 라울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라울은 소속팀의 공격을 이끌며 후반전에 추가골까지 폭발시켰다. 라울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분 파르판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다시 한 번 하노버의 골문을 열었다. 라울의 이번 시즌 리그 14번째 득점이다.
라울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은 살케는 후반 18분 클라스 얀 훈텔라르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최종 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살케는 리그 4위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의 격차를 승점 5점으로 벌리며 3위 자리를 더욱 확고하게 지킬 수 있게 됐다.
한편, 하노버전 승리의 주역 라울은 최근 4경기에서 5골을 집중시키는 절정의 득점력을 과시하며 스페인 대표팀의 빈센테 델 보스케 감독을 곤란한 처지에 빠뜨렸다.
오는 6월에 열리는 유로 2012 개막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라울은 살케에서의 활약으로 대표팀 복귀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스페인의 사령탑 델 보스케 감독은 그에 대한 자세한 언급을 회피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라울이 계속해서 활약된다면 그의 대표팀 발탁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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