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케, 아우크전에서 1:1 무승부...3위 자리 불안
2012. 4. 23. 02:26ㆍ# 유럽축구 [BIG4+]/독일 [GER]
살케는 22일[한국시간] SGL 아레나에서 열린 2011-12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이하 아우크스]와 1:1로 비기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살케는 리그 4위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의 간격을 넓히는 데 실패하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도 자신할 수 없게 됐다. 살케는 묀헨글라드바흐를 승점 2점 차이로 간신히 앞서고 있다.
최근 재계약을 포기하며 팀을 떠난다고 공표한 공격수 라울 곤잘레스와 클라스 얀 훈텔라르 등을 선발로 내세운 살케는 경기 초반부터 불안한 수비를 노출하며 실점 위기가 찾아왔다. 살케는 전반 5분 아우크스의 미드필더 구자철에게 단독 찬스를 허용했다. 골키퍼의 빠른 판단으로 실점하지는 않았지만, 실점과 다름이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어진 상대의 코너킥 공격에서 결국 선제골을 내줬다. 살케는 전반 6분 아우크스의 세바스티안 랑캄프에게 헤딩슛을 얻어맞고 먼저 실점했다.
살케는 반격을 시도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전반 38분 기다리던 골이 터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훈텔라르의 발에서 득점이 나왔다. 훈텔라르는 조엘 마티프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전을 1:1로 마친 살케는 후반 들어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었다. 추가골을 넣기에는 다소 부족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살케는 후반전 막판까지 아우크스와 공방전을 벌였지만, 끝내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홈팀 아우크스도 추가골은 없었다. 경기는 전반전 스코어 그대로 1:1 무승부로 종료됐고, 두 팀은 나란히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한편, 아우크스의 구자철은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나름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으나 득점이나 도움과 같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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