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치 "여름 뮌헨 떠난다...볼프스부르크와 계약"

2012. 4. 27. 02:19# 유럽축구 [BIG4+]/독일 [GER]

[팀캐스트=풋볼섹션]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이비차 올리치[32, 크로아티아]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뮌헨을 떠나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한다.

오는 6월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만료되는 올리치가 볼프스부르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리치는 독일 스포츠 전문지 '스포르트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볼프스부르크와 계약을 했다"라고 말하며 볼프스부르크로의 이적을 공식화했다.

이어 그는 "볼프스부르크와 계약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나의 이적 결정에 대해서는 이미 소속팀 뮌헨에 전달했다"라고 덧붙였다.

올리치는 볼프스부르크와의 계약 조건에 대해서 자세하게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독일 현지 언론들은 올리치가 2년 계약에 600만 파운드의 연봉을 받는 조건으로 볼프스부르크 이적에 사인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적료는 없다. 올리치가 뮌헨과의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남에 따라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지난 2009년 함부르크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올리치는 데뷔 시즌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뜨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2009-10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득점하며 뮌헨의 준결승 진출을 돕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무릎 부상으로 장기 결장했고, 이번 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상황이다. 올리치는 주로 교체로 출전하는 백업 요원으로 간간이 출전 기회를 잡고 있다. 올리치는 올 시즌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