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U20 WC] 韓, 콜롬비아전 대량 실점 조심해야

[팀캐스트=풋볼섹션] 대한민국이 한국 시간으로 6일 오전 개최국 콜롬비아를 상대로 2011 FIFA U-20 월드컵 조별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말리와의 1차전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던 대한민국은 예선 2차전에서 프랑스에 1:3으로 완패하며 16강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콜롬비아전에서 패하더라도 대량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입장이다. 

D조의 크로아티아와 과테말라가 예선 2경기에서 많은 실점을 허용해 골득실차를 만회하기 어렵고, 5일에 끝난 E조와 F조의 파나마, 오스트리아, 잉글랜드, 북한이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놓쳤기 때문이다.

오스트리아와 북한은 E조와 F조 4위를 기록해 예선 탈락이 확정됐고, E조의 3위 파나마는 승점 1점에 불과해 이미 16강 진출이 어렵다.

나이지리아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잇따라 완패한 D조의 크로아티아와 과테말라는 각각 골득실차 -5와 -11을 기록하고 있어 예선 3차전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더라도 상위 조 3위 경쟁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크다.

5일 현재 상위 조 3위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은 예선 3연속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3점을 획득한 잉글랜드다.

그 뒤로 골득실차 -1을 기록한 A조의 프랑스가 이름을 올리고 있고, 조별 예선 3차전을 남겨둔 B조와 C조의 우루과이와 오스트리아가 승점 2점과 1점으로 프랑스를 쫓고 있다.

FIFA U-20 월드컵은 각조 1-2위 12개 팀이 16강에 진출하며 상위 3위 4팀이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16강에 합류하게 된다.
 
* 2011 FIFA U-20 월드컵 상위 조 3위 순위 [☆ 예선 3차전 남음]

1. 잉글랜드         - 승점 [3] 득점 [0] 실점 [0] 골득실차 [0]
2. 프랑스 ☆        - 승점 [3] 득점 [4] 실점 [5] 골득실차 [-1]
3. 우루과이 ☆     - 승점 [2] 득점 [1] 실점 [1] 골득실차 [0] 
4. 호주 ☆           - 승점 [1] 득점 [3] 실점 [4] 골득실차 [-1]
5. 파나마            - 승점 [1] 득점 [2] 실점 [7] 골득실차 [-5]
6. 크로아티아 ☆  - 승점 [0] 득점 [2] 실점 [7] 골득실차 [-5]

   대한민국 ☆     - 승점 [3] 득점 [3] 실점 [3] 골득실차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