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 UCL] 아스날, P/O에서 伊 우디네세와 격돌

[팀캐스트=풋볼섹션]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위에 머물며 2011-12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지 못했던 아스날이 한국 시간으로 5일 저녁에 발표된 플레이오프 대진에서 이탈리아의 우디네세와 격돌하게 됐다.

아스날은 지난 시즌 막판 부진이 계속되며 리그 우승 경쟁에서 밀려난 것은 물론이고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도 실패했다.

리그 3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을 맨체스터 시티에 뺏긴 것이다. 리그 4위로 마감한 아스날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 진출을 노려야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플레이오프 대진 추첨에서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4위 팀인 우디네세와 맞대결을 성사되면서 본선행에 부담을 떠안게 됐다.

우디네세에는 세리에 A 두 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른 골잡이 안토니오 디 나탈레가 소속되어 있다. 디 나탈레는 2009-10 시즌 29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오른 데 이어 지난 시즌에도 28골을 폭발시키는 활약으로 다시 한 번 세리에 A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다.

이탈리아 대표 골잡이 디 나탈레가 버티고 있는 우디네세와 챔피언스리그 본선행을 다투게 된 아스날은 주장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바르셀로나 이적설로 팀이 어수선한 가운데 오는 17일 새벽[이하 한국 시간] 에메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플레이오프 홈 1차전을 치른다. 25일에는 이탈리아로 건너가 우디네세 홈에서 플레이오프 원정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는 아스날과 우디네세 외에도 스페인의 비야레알이 덴마크의 오젠세와 본선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고, 벤피카[포르투갈]는 트벤테[네덜란드]와 맞붙는다.

도르트문트, 바이에르 레버쿠젠에 밀려 본선 직행이 좌절된 독일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은 스위스의 취리히와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리옹[프랑스]은 루빈 카잔[러시아]을 상대로 본선 진출을 노린다.

* 2011-12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대진표

챔피언스 그룹
비스타 크라코우[폴란드]       vs 아포엘[키프러스]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       vs 젠크[벨기에]
디나모 자그레프[크로아티아] vs 말뫼[스웨덴]
코펜하겐[덴마크]                 vs 빅토리아 플체니[체코]
바테 보리소프[벨라루스]       vs 스툼 그라츠[오스트리아]

리그 그룹
오젠세[덴마크]                    vs 비야레알[스페인]
트벤테[네덜란드]                 vs 벤피카[포르투갈]
아스날[잉글랜드]                 vs 우디네세[이탈리아]
바이에른 뮌헨[독일]             vs 취리히[스위스]
리옹[프랑스]                       vs 루빈 카잔[러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