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마드리드, 발렌시아 꺾고 유로파 결승 진출
2012. 4. 27. 06:00ㆍ# 유럽축구연맹 [UCL-UEL]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한국 시간으로 27일 새벽 메스타야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준결승 원정 2차전에서 발렌시아를 1:0으로 꺾고 합계 5:2의 대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주중에 열린 홈 1차전에서 4:2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던 아틀레티코는 수비에 견고하면서도 위협적인 공격을 선보이며 갈 길이 바쁜 발렌시아를 초조하게 만들었다. 전반전 몇 차례 실점 위기가 있었지만, 골키퍼 선방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전반을 0:0 무승부로 끝낸 아틀레티코는 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사실상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아틀레티코는 공격수 아드리안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발렌시아의 골망을 흔들며 1: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아드리안은 디에구가 넘겨준 패스를 받아 박스 오른쪽 대각선 지역에서 슈팅을 날려 득점으로 마무리 했다.
아드리안의 선제골로 발렌시아와의 격차를 3골로 벌린 아틀레티코는 후반 34분 미드필더 티아구가 상대 선수와 충돌하며 퇴장을 받아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끝까지 골문을 지켜냈다. 아틀레티코는 역전을 노리던 발렌시아의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준결승 2차전에서도 1:0으로 승리했다.
준결승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결승에 오른 아틀레티코는 2009-10시즌 우승 이후 2년 만에 다시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반면, 1차전 완패 후 홈에서 역전극을 기대한 발렌시아는 다소 골 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준결승 2전 전패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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