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라리 감독, 자국 월드컵서 브라질 이끌고 싶어
2010. 11. 3. 05:00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스콜라리 감독은 2일 FIFA[국제축구연맹] 공식 홈페이를 통해 게재된 인터뷰에서 "현재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는 팔메이라스와의 계약은 2012년을 끝으로 만료된다. 이후에는 충분히 대표팀과 함께 일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내 감독 경력을 마무리하고 싶다." 라고 전하며 브라질 대표팀의 사령탑 복귀를 희망했다.
그는 지난 2002년 대한민국과 일본에서 개최된 2002 FIFA 월드컵에서 '삼바축구'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고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이후 스콜라리 감독은 유럽의 브라질이라 불리는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직에 올랐다. 부임 후 그는 2004년 유로 챔피언십[유로 2004]에선 포르투갈을 결승전에 진출시켰고,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소속팀을 4강으로 이끌면서 세계적인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십분 발휘했다.
그러나 2008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 감독 시절 시즌 중에 성적 부진의 이유로 경질되는 수모를 겪었고, 현재는 우즈베키스탄의 분요드코르를 거쳐 브라질 상파울루를 연고로 하고 있는 팔메이라스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 이후 최근 두 번의 월드컵 대회에서 8강 탈락의 고배를 마신 브라질 대표팀이 자국 월드컵에서 스콜라리 감독과 재회하며 통산 6번째 세계 챔피언 등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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