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쿠웨이트와 우즈벡, 나란히 조별 예선 첫 승 신고

2010. 11. 8. 04:00#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예선이 7일 시작됐다.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쿠웨이트, 우즈베키스탄, 오만, 태국이 나란히 첫 승을 기록했다.

D조의 쿠웨이트는 인도와 맞대결을 벌인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전반 시작 6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앞서 나갔다.

카리드 아잡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쿠웨이트는 후반전에도 이른 시간에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8분 아잡이 또 한 골을 터뜨리며 인도를 2:0으로 격파하고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쿠웨이트는 이날 승리로 조 선두에 오르며 기분 좋게 광저우 아시안게임 예선을 시작했고, 같은 조에 속한 카타르와 싱가포르는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E조 경기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이 방글라데시를 3:0으로 완파하고 조별 예선 첫 승을 올렸고, UAE와 홍콩은 한 골씩을 주고받는 접전을 펼친 끝에 1:1로 비기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같은 시간대에 벌어진 F조 예선에서는 오만이 후반 막판에 무서운 공격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몰디브를 3:0으로 꺾었다.

이어진 경기에선 태국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카이저슬라우테른[독일]에 소속된 바 있는 티라실 당다와 다사콘 톤라오의 득점포를 앞세워 파키스탄을 상대로 무려 6골을 폭발시키며 6:0의 대승을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태국은 F조 1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