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보스케 감독 "스페인, 추가 소집 필요 없어"
2010. 11. 16. 19:30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최근 FIFA[국제축구연맹]로부터 남아공 월드컵 우승을 상징하는 배지를 수여 받은 스페인은 포르투갈전을 앞두고 잇단 부상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발렌시아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드필더 후안 마누엘 마타가 무릎 부상으로 포르투갈과의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최종 진단을 받았고, 리버풀에서 뛰고 있는 페르난도 토레스도 부상에 고통을 받고 있다.
토레스는 주말 스토크 시티전에서 발목 인대를 다치는 부상을 입었다. 토레스는 대표팀 의료진의 진단 결과 포르투갈전 출전에 큰 문제가 없다는 소견을 받았지만, 여전히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세르지오 라모스도 포르투갈전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라모스는 무릎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탓에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스페인은 선수를 보강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스페인의 델 보스케 감독이 추가 소집하지 않을 것이라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것이 스페인이 포르투갈에 압도적인 우세[33전 16승 12무 5패]를 자랑하고 있고 부상 선수를 제외하더라도 최근 A 매치 연속골을 터뜨린 페르난도 요렌테를 비롯해 다비드 비야, 카를레스 푸욜, 제라드 피케 등이 포함된 현 스페인 대표팀은 공수 양면에 걸쳐 여전히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월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에서 포르투갈을 꺾고 8강에 오른 바 있는 스페인이 부상 여파 속에서도 포르투갈과의 리턴 매치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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