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U20 WC] 브라질, 스페인 꺾고 4강에 안착
2011. 8. 15. 15:12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브라질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콜롬비아 페레이라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16강서 사우디아라비아를 3:0으로 대파하고 8강에 오른 브라질은 대한민국을 꺾은 강력한 우승후보 스페인과 준결승행을 다퉜다.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불린 이 두 팀의 대결은 전후반 90분은 물론이고 연장전에서도 쉽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브라질은 전반 35분 윌리안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먼저 앞서 나갔다.
윌리안은 팀 동료 엔리케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는 것을 스페인의 골문 앞에서 점프하며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윌리안의 선제골로 1:0의 리드를 잡은 브라질은 실점 후 매서운 반격에 나선 스페인을 막지는 못했다. 브라질은 후반 시작 12분 만에 스페인에 동점골을 실점했다.
문전으로 쇄도하던 호드리고 모레노를 놓치며 헤딩골을 내줬다. 동점을 허용한 브라질은 후반 중반 선제골을 터뜨린 윌리안과 필리페 쿠티뉴를 빼고 네구에바와 두두를 잇따라 교체 투입하며 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후반전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브라질은 연장 10분 교체 출전한 두두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다시 뒤집었다. 이에 뒤질tp라 스페인도 곧바로 측면 공격에 이은 알바로 바르케스의 동점골로 재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전에서도 골을 주거니 받거니하며 승부를 내지 못한 브라질과 스페인은 결국 승부차기로 4강 진출 팀을 가려야하는 운명의 순간을 맞이했다.
16강전에서 대한민국을 상대로 한 차례 승부차기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스페인이 유리해 보였다. 그러나 브라질이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
브라질은 승부차기 키커로 나선 4명의 선수가 모두 골을 성공시켰다. 반면, 스페인은 첫 번째 키커 요르디 아마트의 슛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데 이어 4번 키커로 나선 바르케스의 슈팅마저 골네트를 흔들지 못하면서 승부차기 2:4로 브라질에 패했다.
한편, 앞서 열린 프랑스와 나이지리아의 8강전에서는 프랑스가 연장전에서 어렵게 3:2로 승리하며 FIFA U-20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 2011 FIFA U-20 월드컵 8강전 Match day - 1[2011.08.14]
프랑스 vs 나이지리아 3 : 2
브라질 vs 스페인 2 : 2 [PK 4 : 2]
* 2011 FIFA U-20 월드컵 4강 대진
브라질 vs 멕시코
프랑스 vs 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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