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서 5:0 완승

2011. 8. 19. 05:48# 유럽축구연맹 [UCL-UEL]

[팀캐스트=풋볼섹션] 때아닌 폭동 사태로 에버튼과의 리그 1라운드가 연기된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을 통해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5위로 마감하며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낸 토트넘은 19일 새벽[한국시간]에 열린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스코틀랜드의 하츠를 5:0으로 대파하고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토트넘은 원정 경기로 치러진 이날 전반에만 3골을 집중시키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라파엘 반 더 바르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전반 13분 저메인 데포의 추가골로 하츠와의 격차를 벌려나갔다.

전반 28분에는 제이크 리버모어의 골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반에만 3골을 집중시킨 토트넘은 후반전에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홈팀 하츠의 골망을 계속해서 흔들었다.

후반 14분 선제골의 주인공 반 더 바르트를 빼고 톰 허들스톤을 투입한 토트넘은 후반 18분 가레스 베일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며 하츠를 4골 차로 따돌렸다.

토트넘은 후반 33분에 터진 아론 레논의 추가골로 최종 스코어 5:0으로 하츠를 격파하며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원정 1차전에서 골잔치를 벌인 토트넘은 26일 하츠를 홈으로 불러들여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를 예정이며 앞서 오는 주말에는 리그 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토트넘과 함께 잉글랜드 대표로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 나선 풀럼과 스토크 시티도 1차전에서 나란히 승리하며 본선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그러나 2부 리그[챔피언십] 소속의 버밍엄 시티는 포르투갈 원정에서 홈팀 나시오날과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