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아르헨, 스웨덴과 독일 상대로 A매치 대승
2012. 8. 16. 14:32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마노 메네제스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라순다 스타디온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친선경기를 3:0 완승으로 장식하며 런던 올림픽 결승전 패배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씻어냈다.
네이마르, 레안드로 다미앙, 오스카 등 올림픽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주축이 된 브라질은 전반 32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런던 올림픽 득점왕에 올랐던 다미앙이다. 다미앙은 네이마르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스웨덴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이후 브라질은 경기를 주도하고도 좀처럼 추가골을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하지만, 후반 막판 내리 2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교체로 출전한 공격수 알렉산드레 파투가 해결사로 나섰다. 다미앙 대신 경기에 투입된 파투는 후반 39분과 41분 연속골을 작렬하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후반전 2골을 추가한 브라질은 최종 스코어 3:0으로 스웨덴을 물리치고 A매치 연패에서 탈출했다. 브라질은 지난 6월 벌어졌던 멕시코,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무릎을 꿇으며 2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한편, '전차군단' 독일과 맞대결을 펼친 아르헨티나는 '에이스'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32분 메시가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전반 종료 직전 사미 케디라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먼저 기선을 잡았다.
이어 아르헨티나는 후반 7분 메시의 추가골로 독일과의 간격을 넓혔고, 후반 28분 앙헬 디 마리아가 한 골을 더 보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36분 독일의 베네딕 회베데스에게 실점했지만, 2골 차 승리를 지켰다. 반면, 독일은 전반전 수문장 론 로버트 지엘러의 퇴장에 따른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르헨티나에 무릎을 꿇었다.
아르헨티나의 주장 메시는 페널티킥을 놓쳤으나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며 기어이 골을 만들어냈고, 이 골로 A매치 연속골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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