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노바 감독 "슈퍼컵보다 중요한 것 있다"
2012. 8. 23. 16:56ㆍ# 유럽축구 [BIG4+]/스페인 [ESP]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는 24일 새벽[한국시간] 캄프 누 홈구장에서 '숙적'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와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격돌한다.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레알과 슈퍼컵을 다투게 됐다.
이에 빌라노바 감독은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면 세계가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할 경우 제대로 경기를 할 수 없다. (우리에게는) 내일 경기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있다"라고 강조하며 시즌 초반부터 세기의 라이벌 매치를 벌여야 하는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또한 그는 시즌 초반인 만큼 누구에게도 유리할 것이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빌라노바 감독은 "어느 팀도 상대보다 좋은 상태에서 경기에 임하는 것은 아니다"며 "레알은 역습에 매우 능한 선수들이 있다. 우린 그들의 역습에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슈퍼컵 1차전이 열리는 곳은) 우리의 홈이고, 우리는 누구나 알고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빌라노바 감독은 최근 새롭게 영입한 알렉스 송의 기용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송이 뛸 수 있을지는 내일까지 좀 더 두고봐야 한다. 단 그는 바로 경기에 투입될 정도의 실력이 있다"라고 말하며 레알전에 출전시킬 수 있음을 시사했다.
시즌 개막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5:1의 대승을 거두며 상승세에 있는 바르샤가 이번 레알과의 맞대결에서는 어떠한 경기력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슈퍼컵 상대 레알은 발렌시아와의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아쉬운 1:1 기록해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자존심을 살짝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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