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소를라 해트트릭' 아스날, '꼴찌' 레딩에 5:2 완승
2012. 12. 18. 06:58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아스날은 18일 새벽[한국시간] 마제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막강 화력을 뽐내며 5:2의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스날은 리그 2연승을 질주하며 컵대회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고, 리그 순위도 5위로 끌어올렸다.
승리의 주역은 지난 여름 아스날의 유니폼을 입은 산티 카소를라였다. 카소를라는 레딩을 상대로 3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아스날에 승점 3점을 안겨줬다. 최근 골이 없었던 루카스 포돌스키도 리그 4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멀티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의 중거리포로 공격의 포문을 연 아스날은 전반 14분 만에 홈팀 레딩의 골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왼쪽 측면에서 키어런 깁스가 올려준 크로스를 포돌스키가 문전을 향해 달려들며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부담감을 덜어낸 아스날은 활발한 측면 공격으로 잇따라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고, 그 여세를 몰아 전반 중반 이후 연속골을 터뜨렸다. 전반 32분 카소를라가 깁스의 측면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했고, 2분 뒤 카소를라가 다시 한 골을 추가했다.
전반을 3:0으로 앞선 채 마친 아스날은 후반 15분 카소를라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상대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카소를라는 박스 왼쪽에서 포돌스키가 패스해준 것을 왼발로 차 넣으며 또 한 번 레딩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카소를라는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4골 차로 경기를 리드하던 아스날은 후반 21분 레딩의 아담 르 폰드레에게 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25분 지미 케베에게 추가 실점하며 잠시 흔들렸지만, 후반 34분에 터진 테오 월콧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아스날은 후반 막판 카소를라와 월콧을 빼고 프란시스 코클랭과 올리비에르 지루를 교체 투입하며 시간을 흘려보냈고, 최종 스코어 5: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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