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풀럼에 4:0 대승...다우닝·제라드 1골 1도움
2012. 12. 23. 06:31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리버풀은 23일[한국시간] 앤필드에서 열린 2012-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풀럼을 4:0으로 대파했다. 공수 어느 것 하나 흠잡을 데 없었던 완벽한 승리였다. 풀럼을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한 리버풀은 아스톤 빌라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며 리그 8위로 도약했다.
출발부터 순조로웠다. 리버풀은 전반 8분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코너킥 찬스에서 골 넣는 수비수 마틴 스크르텔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풀럼의 골망을 흔들었다. 풀럼의 수문장 마크 슈왈처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이후 리버풀은 경기를 주도하며 추가골을 노렸고, 전반 36분 마침내 격차를 벌렸다. 수비 사이로 찔러준 스튜어트 다우닝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스티븐 제라드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천금과 같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2골 차로 앞선 리버풀은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이어갔고, 후반 7분 또 한 골을 만들어냈다. 이번에는 다우닝이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다우닝은 박스 안에서 자신의 전매특허인 왼발 슈팅으로 풀럼의 골문을 열었다.
리버풀은 승기를 잡은 뒤에도 계속해서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이며 풀럼의 수비진을 괴롭혔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간판 공격수 수아레즈가 리그 11호 골을 작렬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득점왕 경쟁 중인 수아레즈는 리그 5경기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12골을 기록 중인 로빈 반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미추[스완지 시티]의 뒤를 바짝 뒤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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