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 결승골' 첼시, 노리치 1:0으로 꺾고 3연승 질주
2012. 12. 27. 03:06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첼시는 27일[한국시간]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12-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안 마타의 선제 결승골로 노리치 시티를 1: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리그컵을 포함해 파죽의 3연승을 내달리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를 승점 4점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지난 주말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8골을 폭발시키며 막강 화력을 뽐낸 첼시는 노리치와의 경기에서도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였다. 부활하고 있는 페르난도 토레스를 중심으로 마타, 오스카, 빅터 모제스 등을 공격 진영에 배치해 상대 수비 흔들기에 나섰다. 정교한 맛은 떨어졌다. 슈팅이 번번이 수비벽에 막히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좀처럼 찬스를 살리지 못하던 첼시는 전반 막판에 터진 마타의 선제골로 마침내 리드를 잡았다. 마타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전반 38분 오스카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해 노리치의 골망을 출렁였다.
마타의 득점으로 기세가 오른 첼시는 후반전 프랭크 램파드와 에당 아자르를 교체 투입하며 더욱 공격적인 자세를 취했다. 추가골을 넣기 위함이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첼시는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한 골 차의 리드를 지키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한편, 같은 시각 벌어진 다른 경기에서는 에버튼이 위건에 2:1로 승리를 거뒀고, 기성용이 풀타임 활약한 스완지 시티는 레딩과 득점 없이 비겼다. 기성용은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며 레딩의 골문을 직접 겨냥하기도 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바람에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뜨리지는 못했다.
레딩전 승리로 리그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간격을 좁혔던 맨체스터 시티는 선더랜드에 0:1로 패하며 1위 탈환의 길이 험난해졌고, 퀸즈 파크 레인저스는 웨스트 브롬위치에 덜미를 잡혀 다시 리그 꼴찌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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