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메즈 해트트릭' 뮌헨, 카이저에 3:0 완승
2011. 8. 28. 07:26ㆍ# 유럽축구 [BIG4+]/독일 [GER]
지난 주말 함부르크를 상대로 골 잔치를 벌이며 5:0의 승리를 거둔 뮌헨은 카이저슬라우테른[이하 카이저]과의 리그 4라운드에서도 골잡이 고메즈의 해트트릭으로 3:0의 완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전 패배 후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포함 5연승을 질주하며 예전 모습을 되찾아가는 분위기다.
뮌헨은 카이저와의 리그 4라운드에서 전반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으며 슈팅을 아끼지 않았다. 줄기차게 카이저의 골문을 위협하던 뮌헨은 전반 3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상대 수비수 호드네이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고메즈가 깔끔하게 선제골로 마무리했다.
고메즈의 페널티킥 골로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전반을 마친 뮌헨은 후반 10분 또 한 번 페널티킥을 이끌어내며 추가골 기회를 만들었다. 이번에도 카이저의 수비수 호드네이의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호드네이는 페널틱 박스 안에서 토마스 뮐러를 넘어뜨렸고, 주심의 휘슬이 울렸다.
후반전 다시 얻은 두번째 페널티킥도 고메즈가 키커로 나섰다. 고메즈는 페널티킥을 한 번에 성공시키지 못했지만, 카이저 골키퍼의 맞고 나오는 볼을 재차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며 추가골을 뽑았다.
혼자서 두 골을 터뜨린 고메즈는 후반 24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왼쪽 터치 라인을 파고들던 뮐러가 뒤로 내준 것을 왼발슛으로 카이저의 골망을 흔들었다.
고메즈의 해트트릭으로 승부를 결정 지은 뮌헨은 후반 막판 선수 교체를 시도하며 여유를 부렸고, 경기는 3:0 뮌헨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구자철의 소속팀 볼프스부르크는 프라이부르크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하며 리그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베르더 브레멘은 후반 38분에 터진 마르쿠스 로벤베리의 역전골로 호펜하임을 2:1로 물리치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1-2위 팀이 맞붙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르 레버쿠젠의 4라운드는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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