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리 "감독의 믿음으로 자신감 되찾았어"

2011. 8. 22. 23:42# 유럽축구 [BIG4+]/독일 [GER]

[팀캐스트=풋볼섹션] 프랑스 출신의 측면 공격수 프랭크 리베리가 지난 시즌 성적 부진으로 팀을 떠난 루이스 반 할 감독 후임으로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은 유프 하인케스 감독이 자신감을 되찾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리베리는 한국 시간으로 20일 밤 홈에서 열린 함부르크와의 리그 3라운드에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토마스 뮐러, 마리오 고메즈, 아르옌 로벤과 함께 뮌헨의 공격을 이끈 리베리는 1:0으로 앞선 전반 17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팀의 5:0 완승을 도왔다.

리베리는 함부르크전에서의 골로 시즌 첫 득점을 신고했고, 볼프스부르크전 도움에 이어 리그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시즌 초반 상승세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리베리는 리드 2경기를 소화한 지금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베리는 함부르크전이 끝난 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와의 인터뷰를 통해 "[함부르크전을] 정말 즐겼다. 그리고 자신감도 넘쳤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하인케스 감독은 나에게 믿음을 주고 있다. 그가 선수를 대하는 방법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고 전하면서 하인케스 감독의 팀 운용 방식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함부르크와의 경기서 시즌 1호골을 터뜨리며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한 리베리는 오는 27일로 예정된 카이저슬라우테른과의 리그 4라운드에서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사냥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