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케스 감독 "챔스 성공을 위해선 로벤 꼭 필요해"

2011. 9. 8. 16:01# 유럽축구 [BIG4+]/독일 [GER]

[팀캐스트=풋볼섹션] 바이에른 뮌헨의 유프 하인케스 감독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선 네덜란드 출신의 측면 공격수 아르옌 로벤 카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은 지난달 열린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스위스의 취리히를 완파하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본선 조추첨에서 비야레알, 맨체스터 시티, 나폴리와 함께 A조에 편성된 뮌헨은 오는 15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의 비야레알과 조별 예선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하인케스 감독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상 중인 로벤이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앞서 그라운드로 복귀하기를 간절히 바랐다.

하인케스 감독은 "완벽한 상태의 로벤은 경기를 결정지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우린 그를 필요로하고 있고, 특히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어려운 경기에서는 더욱 그렇다"면서 로벤이 빨리 부상에서 회복했으면 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로벤은 지난 월요일 런닝 머신에서 30분을 뛰며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못했다. 그의 몸 상태를 좀 더 지켜볼 것이다"고 덧붙였다.

치골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로벤은 이번 주말에 열리는 프라이부르크와의 리그 경기에는 결장할 것으로 보이며 비야레알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1차전에는 출전이 기대되고 있다.

올 시즌에도 어김없이 부상에 시달리며 '유리몸 종결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한 로벤은 지난 8월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