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처, 시즌 아웃...장염 문제로 다시 수술대 오른다
2013. 1. 18. 18:44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플레처는 지난 2011년 11월에 발병한 궤양성 대장염으로 수개월 동안 고생을 했다. 복귀가 늦어지면서 급기야는 선수 생활까지 위협을 받았지만, 많은 우려를 뒤로하고 지난해 9월 복귀에 성공했다. 이후 플레처는 조금씩 출전 횟수를 늘려갔고, 11월 열린 퀸즈 파크와의 리그 경기에서는 골까지 터뜨리는 등의 맹활약을 펼치며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그러나 남은 시즌 더 이상 플레처의 모습을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플레처가 궤양성 대장염 수술을 받게 되어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라는 소식을 발표했다. 이로써 플레처는 복귀 4개월 만에 다시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시즌 내 복귀는 어려울 전망이다.
맨유는 "이번 수술 결정은 미리 계획된 것이었다"며 "플레처가 남은 시즌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무척 안타까운 일이다. 그렇지만, 구단은 그의 장기적인 건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했다. 우리는 그가 빨리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오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맨유 유스팀 출신으로 지난 2002-03시즌 처음 1군 무대에 데뷔한 플레처는 오랜 기간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었고, 지금까지 맨유에서만 뛰며 총 312경기에 출전해 25골을 넣은 바 있다. 올 시즌에는 10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플레처를 또 잃은 맨유는 오는 21일 리그 4위 토트넘을 상대로 리그 23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맨유는 22라운드 현재 2위 맨체스터 시티를 승점 7점 차로 따돌리고 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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