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토트넘-선더랜드와 함께 7월 홍콩 방문

2013. 1. 18. 22:12#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팀캐스트=풋볼섹션]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토트넘, 선더랜드와 함께 오는 7월 홍콩을 방문해 친선경기를 갖는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시티를 비롯해 토트넘, 선더랜드가 7월 홍콩에서 개최되는 바클레이스 아시아 트로피 대회에 참가한다'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맨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우리의 재능 있는 선수들을 홍콩에서 볼 수 있는 기회다. 홍콩은 수준 높은 대회를 개최하기 적합한 곳이다"라고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맨시티는 지난 2005 대회에 출전해 3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8년 만에 다시 참가하게 됐다.

토트넘의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최근 아시아에서는 우리의 팬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 대회는 홍콩과 중국의 축구팬에게 보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맨시티, 토트넘과 대회에 참가하는 선더랜드의 마틴 오닐 감독은 "홍콩은 축구 대회를 개최하기에 좋은 곳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처음 출전하는 바클레이스 아시아 트로피에서 벌이는 강팀과의 대결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바클레이스 아시아 트로피'는 아시아 축구팬을 위한 이벤트성 대회이다. 2003년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개최됐고, 이후 2년 주기로 대회가 열리고 있다. 매 대회마다 프리미어리그 세 개 클럽과 개최국 한 개 클럽 총 4개 팀이 참가해 우승을 다툰다.

올해 대회는 지난 2011년에 이어 또 한 번 홍콩에서 치러진다. 맨시티, 토트넘, 선더랜드 그리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가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