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샘프턴 신임 감독 "에버튼전서 좋은 경기했어"
2013. 1. 22. 09:14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사우샘프턴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성적 부진의 이유로 나이젤 앳킨슨 감독을 경질하고 현역 시절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도 활약한 바 있는 페체티노 감독을 신임 사령탑에 내정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세 번째 감독 교체다.
페체티노 감독은 사우샘프턴 감독 부임 나흘 만에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강적' 에버튼을 맞아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였다. 사우샘프턴은 22일 홈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리그 23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챙겼다. 그러면서 리그 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고, 순위는 15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경기가 끝난 뒤 페체티노 감독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오늘 우린 매우 훌륭한 경기를 했다. 우리에게는 적어도 결정적인 기회가 7차례 정도 있었다. 다만, 그런 기회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러나 우린 리그 5위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라고 잘 싸워준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그는 "후반전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래도 선수들은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했다"며 "기회가 찾아왔을 때 행운이 좀 따랐으면 좋겠다"라고 이날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워 했다.
페체티노 감독 체제로 새 출발을 하게 된 사우샘프턴은 오는 31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리그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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