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 "현재에 만족할 수 없어"
2013. 2. 15. 22:00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베일은 최고의 측면 미드필더로 손꼽히는 선수 중 하나다. 빠른 스피드와 돌파력 그리고 강력하고 정교한 킥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수비와 공격수 역할도 맡을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능력까지 겸비했다. 토트넘에는 보물과 다름이 없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이 눈독을 들일만하다.
특히 최근 치러진 경기에서 절정의 득점력을 과시하며 주가를 더욱 올리고 있다. 베일은 A매치를 포함해 5경기에서 8골을 폭발시키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프랑스 명문 리옹과의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는 프리킥으로만 두 골을 넣으며 소속팀에 짜릿한 2:1의 승리를 안겨줬다.
경기가 끝난 뒤 베일은 언론 인터뷰에서 "내 경력에 있어서 최고의 상태인 것 같다. 스스로 축구를 즐기고 있고, 팀도 좋은 플레이를 하고 있다"라고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들뜬 기분을 가라앉히고 컨디션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라고 신중함을 잃지 않았다.
계속해서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 매 시즌마다 발전하기 위해서 노력 중이고, 앞으로 꾸준히 성장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덧붙였다.
이어 그는 연이은 득점포로 자신에게 쏟아지고 있는 스포트라이트가 다소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밝히며 "우린 피치에서 팀으로 뛰고 있다. 오늘도 우리는 팀으로 노력했고, 팀 전체가 칭찬을 받아야 한다. 그 어떠한 선수라도 혼자의 힘으로 승리를 따낼 수는 없다"라고 선수 개인보다는 팀을 강조했다.
프로 데뷔 후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베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22경기에 출전해 무려 13골을 기록하고 있고, 본인의 한 시즌 최다골[12골] 기록도 넘어선 상태다. 베일은 올 시즌 총 30경기에 나서 17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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