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감독, "모든 준비 끝났다...우린 지금 최상"

2011. 5. 28. 20:02# 유럽축구연맹 [UCL-UEL]

[팀캐스트=풋볼섹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바르셀로나를 꺾기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면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퍼거슨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했다고 생각한다. 우린 지금 최고조에 올라 있다. 나는 선수들의 능력을 믿고 있으며 그들 역시 자신감을 가지고 그라운드에 나서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서 "일부 언론에서는 바르셀로나의 우위를 점치고 있지만, 그런 건 아무 의미가 없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같은 큰 무대에서는 어떤 일이라도 일어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예상한 언론들의 선택이 틀렸음을 증명하겠다는 당찬 각오도 드러냈다.

또한 "우리의 최대 무기는 선수들간의 단결력과 꾸준히 쌓아온 국제 무대 경험이라고 말할 수 있다. 특히 지난 몇 년간 맨유의 성장세는 놀라울 정도다."며 발전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맨유에 강한 신뢰를 보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잉글랜드에서 열린다는 이점을 등에 업은 맨유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2009년 결승전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여부에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지난 2009년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에 0:2로 패했던 안 좋은 추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