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팔레르모 격파하고 리그 2연패 달성
2013. 5. 6. 08:38ㆍ# 유럽축구 [BIG4+]/이탈리아 [ITA]
유벤투스는 5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 A 35라운드 경기에서 아르투로 비달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팔레르모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보탠 유벤투스는 리그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유벤투스는 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2위 나폴리에 승점 11점 차로 앞서고 있어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유벤투스의 통산 29번째 리그 우승이다.
반면, 패한 팔레르모는 1부 잔류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팔레르모는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리그 18위에 머물렀고, 잔류 마지노선인 17위와는 승점 3점의 간격이 벌어진 상태다. 자력으로는 강등을 피하기 어렵다.
경기 초반부터 우세한 경기를 펼친 유벤투스는 후반 14분이 되서야 첫 득점을 할 수 있었다. 최근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아르투로 비달이 팔레르모의 골문을 열었다. 비달은 동료 미르코 부치니치가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침착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비달은 연속골 행진을 4경기로 늘리게 됐다.
비달의 득점포로 앞서가기 시작한 유벤투스는 후반 38분 폴 포그바가 퇴장을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포그바는 상대 선수와 언쟁을 벌이다 주심으로부터 레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유벤투스는 남은 시간을 10명이서 싸웠지만, 한 골 차의 리드를 잘 지켜내며 승리했다.
한편, 다른 경기에서는 2위 나폴리가 안방에서 인테르나치오날레[이하 인테르]를 완파하고 리그 3연승을 질주했다. 나폴리는 간판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인테르에 3:1의 승리를 거뒀다.
치열한 상위권 경쟁 중인 라치오는 볼로냐를 6: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유로파리그 출전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라치오의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는 혼자 5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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