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니스텔루이 "반 페르시는 공격수의 표본"
2013. 6. 3. 15:51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반 페르시는 지난해 여름 아스날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해 많은 화제를 낳았다. 기대가 컸던 만큼 우려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반 페르시는 시즌 초반부터 탁월한 득점 감각을 과시하며 맨유의 공격을 책임졌고, 그의 활약에 힘입은 맨유는 2년 만에 다시 잉글랜드 정상을 탈환했다. 반 페르시는 올 시즌 리그에서 24골[9도움]을 넣어 2년 연속 득점왕에 오르며 명실상부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등극했다.
이러한 반 페르시의 눈부신 활약상에 반 니스텔루이도 박수를 보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벤트 경기 참석하기 위해 오랜만에 올드 트래포드[맨유 홈구장]를 방문한 반 니스텔루이는 맨유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반 페르시는 입단 1년 차에 엄청난 인상을 남겼다. 훌륭하게 시즌을 마치며 자신의 영입이 실패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 니스텔루이는 "반 페르시는 원래부터 좋은 선수였다. 자신의 득점 외에도 도움을 기록하는 등 여러 형태로 팀 득점에 관여했다. 공격의 무게감을 더하는 존재다"며 "그는 자신의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그는 "반 페르시는 공격수의 표본이다. 골을 넣는 것 뿐만 아니라 동료들과 팀 플레이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갖춘 공격수는 드물다"라고 거듭 칭찬하며 "반 페르시는 확실한 톱 클래스의 선수다"라고 치켜세웠다.
맨유에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낸 반 페르시가 선배의 칭찬에 힘입어 은퇴한 알렉스 퍼거슨 후임으로 새로 부임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휘하에서도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갈지 벌써부터 다음 시즌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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