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남아공팀에 덜미...페예그리니 감독도 데뷔전 패배
2013. 7. 15. 01:03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14일[이하 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수도 프리토리아에서 열린 슈퍼스포트 유나이티드와의 친선전에서 두 골을 실점한 끝에 0:2로 졌다. 정예 멤버가 대거 출전했지만, 맨시티 선수들은 이날 데뷔전을 치른 페예그리니 감독에게 승리를 안겨주지는 못했다.
조 하트 골키퍼가 골문을 지킨 가운데 빈센트 콤파니, 사미르 나스리, 에딘 제코와 '이적생' 페르난지뉴 등이 선발 출전한 맨시티는 전반전 상대와 공방전을 벌였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양팀의 전반전은 득점 없이 종료됐다.
맨시티는 후반 들어 11명 전원을 교체했다. 야야 투레를 비롯해 졸레온 레스콧, 제임스 밀너, 스콧 싱클레어 등이 후반전에 나섰다. 몸이 덜 풀린 탓인지 맨시티는 후반 11분 먼저 실점을 허용했다. 슈퍼스포트의 장신 공격수 마메 니앙이 맨시티의 골망을 출렁이며 팽팽하던 균형을 깨뜨렸다.
실점 후 맨시티는 반격을 시도했지만, 골과는 인연이 없었다. 오히려 후반 막판 추가 실점했다. 후반 교체로 출전한 슈퍼스포트의 공격수 커미트 에라스무스가 맨시티의 골문을 다시 한 번 열었다. 후반전 내리 2골을 내준 맨시티는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0:2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프리시즌 첫 경기부터 결정력 부재를 드러내며 상대에 덜미를 잡힌 맨시티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는 18일 또 다른 남아공 클럽 아마줄루와 또 한 차례의 친선전을 갖는다. 그리고 홍콩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트로피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 투어 중인 아스날은 침묵한 맨체스터 시티와는 달리 공격진들의 막강 화력을 자랑하며 인도네시아 드림팀을 7:0으로 대파했다.
아스날은 14일 치러진 인도네시아 드림팀과의 경기에서 테오 월콧, 올리비에르 지루, 루카스 포돌스키 등의 연속골에 힘입어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지루는 후반 교체로 출전해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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