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외닝 감독 경질...성적 부진이 이유
2011. 9. 20. 08:26ㆍ# 유럽축구 [BIG4+]/독일 [GER]
지난 3월 아르민 베 감독 후임으로 함부르크의 지휘봉을 잡은 외닝 감독은 지난 시즌 막판과 이번 시즌 초 계속부진을 거듭하면서 이미 경질이 예고된 상황이었다.
외닝 감독은 함부르크 사령탑 부임 후 지난 시즌 리그 8경기에서 1승에 그친 데 이어 이번 시즌에도 리그 6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1무 5패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함부르크를 리그 최하위에 머물게 했다.
이러한 이유로 외닝 감독은 함부르크의 수뇌부로부터 압박을 받아왔고, 결국 팀을 떠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외닝 감독을 경질한 함부르크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코치 루돌포 카르도소를 임시 감독으로 임명했다.
함부르크의 이사 프랑크 아르네센은 "묀헨글라드바흐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한 뒤 많은 토론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앞으로 우린 외님 감독에 이어 팀을 이끌게 된 카르도소를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카르도소 감독 대행은 2005년부터 함부르크에서 유소년 및 2군 감독 등을 수행하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고, 이번 시즌에는 1군 코치로 외닝 감독을 보좌한 바 있다.
외닝 감독이 떠난 함부르크는 카르도소 감독 대행 체재로 오는 24일 새벽[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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