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결승골' 첼시, 무리뉴 복귀전서 승리
2013. 7. 18. 04:21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첼시는 17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싱하 올스타와의 친선전에서 전반 34분에 터진 로멜루 루카쿠의 페널티킥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무리뉴 감독이 첼시 복귀 후 치른 첫 경기였는 데 루카쿠가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를 안겨줬다.
나흘 전 잉글랜드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압했던 싱하 올스타는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첼시를 상대로 맞아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선전을 펼쳤다. 싱하 올스타는 첼시와의 경기서도 견고한 수비력을 자랑하며 단 1실점만을 내줬다.
시즌 종료 후 2개월여 만에 실전에 나선 첼시는 전반부터 경기를 주도했지만, 쉽게 상대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페트르 체흐 골키퍼가 골문을 지킨 가운데 존 테리, 애쉴리 콜, 프랭크 램파드, 안드레 쉬를레, 루카쿠 등이 선발로 출전했다.
득점 없이 진행되던 경기는 전반 34분 균형이 깨졌다. 첼시가 득점에 성공했다. 측면 수비수 월리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루카쿠가 침착하게 왼발로 차 넣어 리드를 잡았다. 루카쿠는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는 슈팅으로 골네트를 강하게 출렁였다.
한 골 차로 앞서며 전반을 마친 첼시는 후반전 선수 전원을 교체했다. 후반전에는 에당 아자르를 비롯해 뎀바 바, 하미레스, 빅터 모제스, 게리 케이힐 등이 투입됐다. 쉬를레와 함께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에 입단한 네덜란드 유망주 마르코 반 힌켈도 새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
첼시는 후반 들어서도 우세한 경기 흐름을 이어갔지만, 추가 득점과는 인연이 없었다. 결국, 경기는 전반전의 1:0 스코어 그대로 끝이 났다. 첼시는 실점하지 않고 루카쿠의 선제골을 지켜내며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한 것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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