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웰 "페예그리니 감독, 바르샤식 축구 이식 중"
2013. 7. 18. 19:25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시즌 말미에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을 경질하고 지난 6월 페예그리니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내정했다. 뿐만 아니라 헤수스 나바스, 페르난지뉴 등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도 착실히 하고 있는 중이다.
사령탑이 바뀐 만큼 팀의 전술도 변화하고 있는 듯하다. 로드웰이 말에 따르면 페예그리니 감독의 맨시티는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세계 최강 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를 지향하고 있다. 패싱 축구로 지난 시즌 무관의 수모를 씻겠다는 각오다.
로드웰은 영국 언론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페예그리니 감독이 선수들에게 강한 압박과 패스, 그리고 간결한 축구를 주문하고 있다. 또한, 상대 문전 지역에 도달할 때까지 최대한 볼을 오래 소유하도록 지시한다. 지금껏 봐왔던 바르셀로나의 플레이 스타일과 비슷하다"며 "빨리 감독의 전술에 적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페예그리니 감독을 엄격한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로드웰은 "아직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페예그리니 감독은 매우 엄격하다. 우리에게 혹독한 훈련을 시키고 있다. 하루에 세 번의 훈련을 소화하고 있고, 솔직히 매우 힘들다. 그렇지만, 어쩌면 이런 훈련 프로그램이 우리에게 필요했을 지 모른다"라며 페예그리니 감독의 훈련 방식을 존중했다.
한편, 맨시티는 현재 남아공에 머물며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남아공의 슈퍼스포르트 유나이티드와 가진 친선전에서 0:2로 패하며 자존심을 구긴 맨시티는 18일 아마줄루를 상대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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