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데뷔' 카디프, 웨스트 햄에 0:2 완패
2013. 8. 18. 01:08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카디프 시티는 17일[한국시간] 업튼 파크에서 열린 2013-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웨스트 햄에 2골을 실점하며 0:2로 패했다. 웨스트 햄은 조 콜과 케빈 놀란의 연속골로 '승격팀' 카디프를 물리치고 리그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카디프의 김보경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20분 닉키 메이나드와 교체되기 전까지 75분을 뛰며 나름 선전했지만, 전반전 과감한 중거리슛을 제외하고는 인상적인 활약상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무난한 데뷔전이었다.
킥오프 이후 계속해서 웨스트 햄에 끌려가던 카디프는 전반 13분 만에 실점을 허용했다. 웨스트 햄의 공격수 조 콜이 박스 안에서 오른발 터닝슛을 시도한 것이 골로 연결됐다. 조 콜은 골대 구석을 가르는 정교한 슈팅으로 이른 시간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카디프는 후반전 메이나드와 루디 게스테드를 동시 투입하며 반격을 해봤지만, 돌아온 것은 추가 실점 뿐이었다. 카디프는 후반 31분 웨스트 햄에 두 번째 실점을 내줬다. 마크 노블의 패스를 케빈 놀란이 추가골로 마무리했다. 결국, 경기는 웨스트 햄의 2:0 승리로 끝났다.
한편,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거듭되는 영입 실패로 시즌 개막 전부터 많은 우려를 낳았던 아스날은 안방에서 역전패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아스날은 17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치러진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 1라운드 경기서 1:3으로 역전패했다. 우려가 현실이 됐다.
아스날은 전반 6분에 터진 올리비에르 지루의 선제골로 먼저 리드를 잡았지만, 아스톤 빌라의 골잡이 크리스티안 벤테케와 안토니오 루나에게 연속골을 실점하며 시즌 홈 개막전에서 첫 패배를 기록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에버튼은 노리치 시티와 2:2로 비겼고, 지동원이 교체 출전한 선덜랜드는 풀럼에 0:1로 졌다. 사우샘프턴은 웨스트 브롬위치를 1:0으로 꺾고 리그 1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 유럽축구 [BIG4+] > 잉글랜드 [E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저스 감독, 개막전 승리의 두 주역에 칭찬 세례 (0) | 2013.08.18 |
---|---|
맨유, 스완지에 4:1 대승...반 페르시 멀티골 폭발 (0) | 2013.08.18 |
'미그놀렛 GK 선방쇼' 리버풀, 스토크 꺾고 리그 첫 승 (0) | 2013.08.17 |
토트넘 감독 "베일, 첫 3경기는 결장할 것" (0) | 2013.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