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9. 24. 03:19ㆍ# 유럽축구 [BIG4+]/독일 [GER]
[팀캐스트=풋볼섹션] 함부르크의 희망 손흥민이 한 달여 만에 독일 분데스리가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출격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쾰른과의 리그 3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던 손흥민은 후반 17분 역전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지만, 경기 막판 발목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손흥민은 이날 당한 부상 여파로 소속팀 경기는 물론이고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에도 나서지 못한 채 부상 부위에 대한 치료에 집중해 왔다. 그리고 마침내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손흥민은 지난 주말 열린 묀헨글라드바흐와의 경기를 통해 후반 교체로 출전하며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20일 만에 경기에 출전하며 떨어진 실점 감각을 키웠다.
생각보다 빨리 복귀에 성공한 손흥민은 얼마 전 미하엘 외닝 감독이 성적 부진에 따른 문책성 경질을 당하면서 뜬금없이 입지 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슈투트가르트와의 리그 7라운드에서 루돌프 카르도소 감독 대행의 신임을 얻으며 당당히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이로써 손흥민은 발목 부상 이후 한 달여 만에 다시금 선발 기회를 얻게 됐고, 동시에 외닝 감독의 경질에 따른 입지 논란도 잠재웠다.
올 시즌 리그 2골을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이 선발 복귀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함부르크를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이번 여름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한 일본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도 선발 출전해 손흥민과 한일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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