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우스 감독, 불가리아 대표팀에서 쫒겨나
2011. 9. 20. 10:33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불가리아 축구협회[BFU]는 현지 시간으로 19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성적 부진의 이유로 마테우스 감독과 재계약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감독 해임 소식을 발표했다.
마테우스 감독은 옵션 계약 2년이 포함된 1년 계약을 체결하며 지난해 9월 스타니미르 스토일로프 감독에 이어 불가리아 대표팀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그러나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1년 만에 팀에서 쫓겨나는 수모를 당했다.
마테우스 감독은 불가리아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후 웨일즈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러 승리를 거뒀다.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던 마테우스 감독의 불가리아는 유로 2012 예선에서 부진을 거듭하며 일찌감치 본선 진출을 포기해야 했고, 결국 감독이 경질되는 불상사를 피해 가지 못했다.
마테우스 감독의 해임에 대해 불가리아 축구협회의 보리슬라프 미하일로프 회장은 "우리가 그에게 신뢰를 잃은 것은 저조한 최근 성적 때문만은 아니다. 비관적인 대표팀 분위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잉글랜드, 몬테네그로 등과 함께 유로 2012 예선 G조에 편성됐던 불가리아는 7경기를 치른 현재 1승 2무 4패로 조 4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불가리아 대표팀은 마테우스 감독을 경질한 가운데 21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던 미하일 마단스키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불가리아의 마단스키 신임 감독은 오는 10월로 예정된 웨일즈와의 유로 2012 예선 최종전에서 A매치 감독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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