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獨·伊·西에 이어 유로 2012 본선행

2011. 9. 8. 04:22#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어서 유로 2012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유럽축구연맹[이하 UEFA]은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덜란드가 유로 2012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는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네덜란드의 본선행이 확정되면서 유로 2012 본선 진출국은 개최국 폴란드와 우크라이나를 포함 6개국으로 늘어났다.

네덜란드는 9월에 열린 산 마라노, 핀란드와의 예선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승점 24점을 획득했다. 이에 네덜란드는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유로 2012 예선에서 최소 조 2위 자리를 확보하면서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남은 예선 2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스웨덴에 조 1위 자리를 내주더라도 본선 진출에는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

9개조로 나뉘어 치러지고 있는 유로 2012 예선은 각 조 1위와 상위 조 2위 한 팀이 본선으로 직행하는 데 네덜란드가 2위로 예선을 마감했을 때 후자에 속하게 되면서 본선 진출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그외 나머지 4장의 본선행 티켓은 상위 조 2위 한 팀을 제외한 각 조 2위 8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주인을 가린다.

이번 유로 2012 예선에서 8경기를 치르는 동안 34골이라는 가히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인 네덜란드는 다음달 몰도바와 스웨덴을 상대로 유로 2012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한편, 네덜란드를 추격하고 있는 스웨덴도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다. 스웨덴은 남은 경기에서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승점 6점을 추가할 경우 조 1위 또는 2위로 본선행이 가능하고,  최소 승점 4점 이상을 추가하면 D조와 F조의 경기 결과에 따라 조 2위로 본선 직행을 노려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