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전 결승골' 코네 "축구에선 돈이 전부가 아니야"
2011. 9. 20. 11:25ㆍ# 유럽축구 [BIG4+]/스페인 [ESP]
레반테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홈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벌였다. 주도권을 원정팀에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뒤로 물러시는 않았다.
공격 기회에서는 적극적으로 슈팅으로 시도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리고 후반전에는 사미 케디라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먼저 골까지 터뜨렸다.
골은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공격수 아루나 코네가 넣었다. 코네는 팀 동료 하비 벤타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레알 마드리드의 골망을 출렁였다.
코네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낸 레반테는 레알 마드리드를 1:0으로 격파하고 올 시즌 첫 승리를 거두며 리그 무패 기록을 3경기로 늘렸다.
레알 마드리드전 결승골을 터뜨린 코네는 19일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를 통해 "축구에서 돈이 전부는 아니다. 돈은 경기장 밖에서의 이야기일 뿐이다"라고 말한 뒤 "경기전 우리도 그들처럼 두 다리를 가지고 있고, 열심히 뛰며 200 퍼센트의 힘을 발휘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경기에 더욱 집중했다"며 세계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상대 선수들과의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선수들의 집중력을 들었다.
그는 이어 "레알 마드리드를 이긴 건 팀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 동시에 감동적인 사건이었다. 오랜만에 이런 경험을 해본다"며 레알 마드리드전 승리를 기뻐했다.
끝으로 코네는 케디라의 퇴장과 관련해서는 "케디라의 퇴장은 이날 경기의 전환점이었다. 그의 퇴장은 우리에게 도움이 됐지만, 어디까지나 판정을 내리는 것은 주심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자신들의 실수를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코파 델 레이 16강 홈 1차전에서도 레알 마드리드를 꺾은 바 있는 레반테는 이날 승리로 승점 5점을 확보하며 리그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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