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카오, 라싱전에서 해트트릭...2경기 연속골

2011. 9. 19. 13:07# 유럽축구 [BIG4+]/스페인 [ESP]

[팀캐스트=풋볼섹션] 공격수는 골로 말한다. 이번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콜롬비아산 골잡이 라다멜 팔카오가 지난 주중에 열린 셀틱과의 유로파리그 조별 예선에서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린 데 이어 라싱 산탄데르와의 리그 경기에서도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며 팀의 4:0 완승을 견인했다.

팔카오는 라싱과의 리그 3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페널티킥을 포함 3골을 넣으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 2경기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셀틱전에서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신고했던 팔카오는 전반 23분 왼발 슈팅으로 라싱의 골문 구석을 가르며 라 리가 데뷔골을 터뜨렸다.

팔카오는 전반 36분 팀 동료 디에고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추가골로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기록했고, 후반 10분에는 감각적인 오른발 칩샷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라싱을 상대로 혼자서 3골을 터뜨린 팔카오의 활약에 힘입어 아틀레티코는 리그 첫 승리의 기쁨을 누리며 리그 9위로 도약했다.

여름 공격 듀오 세르지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와 디에고 폴란[인터 밀란]이 팀을 떠나면서 공격력 약화가 우려되던 아틀레티코가 골 사냥을 시작한 이적생 팔카오를 앞세워 올 시즌 빅 3 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아틀레티코의 새로운 희망으로 급부상한 팔카오는 지난 시즌 포르투에서 뛰며 리그 16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유로파리그에서 17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도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