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침묵' 브라질, 멕시코와 0:0 무승부
2014. 6. 18. 05:57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브라질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웅에서 치러진 2014 브라질 월드컵 A조 2차전에서 멕시코와 접전을 벌인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브라질은 승점 4점으로 멕시코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며 불안한 조 선두를 유지했다.
양팀 모두에게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 브라질은 네이마르, 프레드, 오스카 그리고 부상을 당한 헐크 대신 하미레스를 선발 출전시키며 전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했다. 이에 맞선 멕시코 역시 뒤로 물러서지 않았다. 멕시코도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 후안 바스케스, 오리베 페랄타 등을 앞세워 맞불을 놨다.
한치의 양보도 없는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던 가운데 브라질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다니엘 알베스의 크로스를 네이마르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멕시코의 골문에 위협을 가했다. 볼이 네이마르의 머리에 맞는 순간 골이다 싶었지만, 멕시코 수문장 길레르모 오초아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았다.
오초아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긴 멕시코는 강력한 중거리포로 응수했다. 멕시코는 전반 26분과 37분 수비수 미구엘 라윤의 연이은 중거리슛으로 골을 노렸다. 브라질 골문을 겨냥한 라윤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치열한 공방전 속에 전반을 0:0으로 마친 브라질과 멕시코는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후반전에는 멕시코가 먼저 시동을 걸었다. 멕시코는 바스케스와 헥토르 에레라의 중거리슛으로 다시 브라질의 골문을 두들겼다. 하지만, 정확성이 다소 떨어졌다. 두 번의 슈팅 모두 크로스바를 넘겼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하미레스를 빼고 베르나르드를 교체 투입한 브라질은 계속해서 기회를 만들어가며 득점을 기대했지만,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네이마르의 프리킥은 골대를 살짝 빗나갔고, 경기 막판에 나온 티아고 실바의 헤딩슛은 또 오초아 골키퍼의 손에 걸렸다.
멕시코도 상황은 같았다. 멕시코의 슈팅 또한 번번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거나 간발의 차이로 골대를 스치며 지나쳤다. 결국, 브라질과 멕시코는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경기를 끝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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