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맨시티, 칼링컵 4라운드 진출...리버풀도 3R 통과
2011. 9. 22. 17:23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한국 시간으로 22일 새벽 홈에서 버밍엄 시티와 칼링컵 3라운드를 치러 2:0으로 승리했다.
금지 약물 복용으로 6개월 출전 정지를 받았던 수비수 콜로 투레와 이번 여름 맨시티에 입단한 오웬 하그리브스가 선발 출전한 가운데 맨시티는 전반에만 2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맨시티는 전반 17분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나선 하그리브스가 강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전반 38분에는 마리오 발로텔리의 추가골로 버밍엄 시티와의 격차를 벌렸다.
전반전 두 골 차로 리드를 잡은 맨시티는 후반전 반격에 나선 버밍엄 시티에 잇따라 슈팅을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무실점 수비를 선보이며 2:0의 스코어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칼링컵 4라운드에 진출하는 동시에 올 시즌 무패 경기를 7경기로 늘렸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는 제외]
한편, 지난 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3으로 패한 첼시는 풀럼과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칼링컵 4라운드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비수 알렉스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첼시는 번번이 득점에 실패하며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첼시는 풀럼과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첼시는 승부차기에서 첫 번째 키커로 나선 프랭크 램파드의 슈팅이 마크 슈왈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이후 나머지 키커가 모두 골을 성공시키며 무사 뎀벨레와 브라이언 루이즈가 실축한 풀럼을 4:3으로 이겼다.
스티븐 제라드가 오랜 허벅지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전을 치른 리버풀은 2부 리그에 소속된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을 2:1로 꺾었고, 에버튼은 후반 막판에 나온 마루앙 펠라이니의 극적인 동점골과 필 네빌의 연장 결승골에 힘입어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칼링컵 16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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