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DF 보아텡 "맨시티, 강한 팀이다"

2011. 9. 27. 02:53# 유럽축구 [BIG4+]/독일 [GER]

[팀캐스트=풋볼섹션] 바이에른 뮌헨의 제롬 보아텡이 친정팀과의 경기를 앞두고 강한 팀이라고 칭찬하면서 극도의 경계심을 나타냈다.

지난 시즌까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서 활약했던 보아텡은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1년 만에 다시 독일로 돌아갔다.

이적 후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보아텡은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같은 조에 속한 친정팀 맨시티와의 격돌을 앞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맨시티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29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챔피언스리그 A조 예선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보아텡은 UE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들은 강한 팀이고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적으로 만나게 된 맨시티의 전력을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맨시티는 새로운 선수를 영입해 팀을 강화시켰다. 그들은 기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매우 강하고 공격수들도 정말로 훌륭하다. 에딘 제코와 세르지오 아게로의 합류로 맨시티는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형태를 갖췄다"고 말하며 상대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그는 "난 맨체스터에서 정말로 좋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경기에 앞서 좋은 친구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옛 동료들과의 재회를 반가워했다.

묀헨글라드바흐와의 리그 첫 경기에서 패배 후 안정된 수비를 자랑하며 9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라는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 난적 맨시티를 상대로도 그 기록을 지속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5일 스페인 원정 경기로 치러진 비야레알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