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3. 10. 20:19ㆍ# 유럽축구 [BIG4+]/스페인 [ESP]
[팀캐스트=풋볼섹션]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공격수로 뛰고 있는 카림 벤제마[27, 프랑스]가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FIFA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것은 자신을 비롯한 모든 선수의 꿈이라고 밝혔다.
벤제마는 최근 프랑스 매체 'BeIN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발롱도르 수상은 나의 목표 중 하나다. 발롱도르는 모든 선수가 꿈꾸는 것이다. 나도 항상 발롱도르에 대한 생각을 한다"라고 말하며 발롱도르 수상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그는 "발롱도르를 수상하기 위해서는 월드컵과 같은 대회에서 타이틀을 획득하거나 한 시즌에 80골 정도는 넣어야 할 것이다"며 멋쩍은 웃음을 내보인 뒤 "일단은 (공격수로서) 골을 많이 넣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19골을 넣고 있는 벤제마는 매년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꾸준히 발롱도르 1차 후보에는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유럽 최고 골잡이로 평가받는 그도 수상과는 거리가 멀다.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와 팀 동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발롱도르 수상을 양분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풋볼의 발롱도르와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이 통합하며 생겨난 FIFA 발롱도르는 지금까지 5번의 수상자를 발표했는데, 메시와 호날두가 각각 3회와 2회의 수상 영광을 안았다. 벤제마는 물론이고 다른 세계 최장성급 선수들도 좀처럼 메시와 호날두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메시는 수년 간 기복 없는 플레이로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뛰어난 기량을 뽐내고 있고, 지난해 브라질에서 개최된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를 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모든 대회를 통틀어 41골을 폭발시킨 그의 활약은 현재 진행형이다.
최근 메시를 연거푸 제치고 2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한 호날두 역시 최고의 폼을 유지하고 있다. 호날두는 레알에서의 엄청난 득점력을 앞세워 1인자로 우뚝섰다. 호날두는 4시즌 연속 50골 이상을 터뜨렸고, 지난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에 우승을 안겼다. 이번 시즌도 리그 30골을 포함해 39골을 기록하며 메시와 치열한 발롱도르 수상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로선 다른 선수가 끼어들 틈이 없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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