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신성' 그리즈만 "더 많은 득점하고파"

2015. 3. 12. 23:38# 유럽축구 [BIG4+]/스페인 [ESP]

 

[팀캐스트=풋볼섹션]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에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는 앙트완 그리즈만[23, 프랑스]이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가 더 많은 골을 터뜨리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리즈만은 지난해 여름 아틀레이코 마드리드에 입단해 데뷔 첫 해 엄청난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리그에서는 14골을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네이마르의 뒤를 이어 득점 공동 4위를 달리고 있고, 컵대회에서도 3골을 넣었다. 시즌 17골로 전 소속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세운 개인 한 시즌 최다인 21골에 바짝 다가섰다. 개인 기록 경신은 시간 문제다.

 

그리즈만의 이러한 꾸준한 활약에 아틀레티코도 지난 시즌까지 팀의 공격을 책임졌던 디에고 코스타를 잊은지 오래다. '골잡이' 코스타가 떠난 자리는 '신입생' 그리즈만이 그의 파트너 마리오 만주키치와 함께 완벽하게 메워주고 있다.

 

그런 가운데 그리즈만은 11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골 욕심을 드러냈다. 그리즈만은 구단 미디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처음 이곳으로 이적했을 때, 많은 득점을 하고 싶다고 했었다. 그래서 최상의 기량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골을 더 많이 넣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하며 득점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그리즈만은 이어 오는 주말로 예정된 에스파뇰과의 경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에스파뇰의 수비는 강하다. 우리는 볼을 가지고 있을 때 조직적인 모습을 보여야만 한다"라고 강조한 후 "경기는 즐겁게 해야 잘할 수 있다"라며 에스파뇰전 각오를 다졌다.

 

경고 누적으로 앞서 치러진 발렌시아전에 결장했던 그리즈만이 에스파뇰을 상대로 최근 승리가 없는 아틀레티코에 승리를 안겨주는 골을 터뜨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