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홈에서 AT 5:0으로 격파...레알도 승리
2011. 9. 25. 11:50ㆍ# 유럽축구 [BIG4+]/스페인 [ESP]
바르셀로나는 25일 새벽[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아틀레티코]와의 리그 5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의 활약을 앞세워 5:0으로 이겼다. 최근 경기에서 이어지던 수비 불안도 완벽하게 해소하며 무실점 경기로 승리를 자축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초반부터 골을 넣으며 경기를 리드했다. 전반 9분 다비드 비야의 선제골이 나오면서 0:0의 흐름을 깬 바르셀로나는 6분 뒤 상대 자책골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메시의 슛이 아틀레티코 수비수 미란다의 몸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행운의 추가골을 이끌어냈다.
바르셀로나의 득점 행진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2:0으로 앞선 바르셀로나는 전반 25분 메시가 골을 추가하며 전반전에 이미 승부를 결정지었다. 메시는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를 농락하는 개인 돌파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아틀레티코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 3골을 몰아친 바르셀로나는 공격이 서서히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후반 중반 다시 공격에 불을 뿜으며 잠잠하던 골 소식이 전해졌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3분 메시의 추가골로 한 골을 더 달아났다. 메시는 3명의 수비수가 달려드는 상황에서도 침착한 마무리로 이날 자신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메시의 골로 아틀레티코와의 격차를 4골로 벌린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 시간에 메시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최종 스코어 5:0으로 승리했다.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3골을 기록한 메시는 시즌 두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라 리가 개인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리그 2경기 연속 승리를 놓친 레알 마드리드도 앙헹 디 마리아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상황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어 라요 바예카노를 6:2로 대파하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호날두는 바예카노전에서 페널티킥 2골을 포함해 3골을 터뜨리며 시즌 2호 해트트릭을 기록해 팀의 완승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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