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링컵 조기 탈락' 토트넘, 리그에선 3연승 질주

2011. 9. 25. 14:38#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팀캐스트=풋볼섹션] 해리 레드냅[64, 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위건을 물리치고 프리미어리그 3연승을 질주했다.

토트넘은 지난 주중에 열린 스토크 시티와의 칼링컵 3라운드에서 골 결정력 부재를 드러내며 승부차기 끝에 7:6의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칼링컵에서 조기 탈락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24일 열린 위건과의 리그 6라운드에서의 승리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3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토트넘은 원정 경기로 치러진 이번 경기에서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2:1로 승리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라파엘 반 더 바르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전반 23분 가레스 베일의 헤딩 추가골로 위건과의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이후 토트넘은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후반 5분 추격에 나선 위건의 모하메드 디아메에게 만회골을 실점했지만, 더 이상의 추가 실점은 없었다.

토트넘은 후반 17분 수비수 스티브 고후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인 위건을 상대로 안정된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위건전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리그 6위에 오르며 빅 4 진입에 한 발 더 다가갔다.

한편, 스토크 시티와 토트넘에 잇따라 패하며 리그 2연패의 수렁에 빠졌던 리버풀은 홈에서 로저 존슨의 자책골과 루이스 수아레즈의 추가골에 힘입어 울버햄튼을 2:1로 꺾고 연패 사슬을 끊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다시 복귀한 뉴캐슬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뎀바 바의 활약을 앞세워 블랙번을 격파하고 리그 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