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스 보야스 "램파드, 곧 선발 자리 꿰찰 것"
2011. 9. 25. 21:47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중앙 미드필더 램파드는 최근 들어 소속팀 첼시는 물론이고 대표팀에서도 크게 중용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러면서 자연스럽게 경기 출장 횟수가 줄어들어 벤치를 지키는 일이 많아짐에 따라 위기론이 제기되고 있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램파드는 지난 주중에 열린 풀럼과의 칼링컵에서 전반전을 채 마치기도 전에 교체되는 수모를 당했고, 24일 홈에서 벌어진 승격팀 스완지 시티와의 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는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아예 출전 기회도 얻지 못했다.
램파드는 앞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도 전반 종료와 동시에 벤치로 물러났고, 레버쿠젠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1차전에서는 후반 교체로 출전한 바 있다. 지난 9월에 열린 유로 2012 예선에서도 교체와 선발로 각각 한 경기씩 출전했다.
이러한 현재 자신의 처지에 실망감이라도 한 것일까? 램파드는 스완지 시티와의 경기에서 주심의 종료 휘슬이 울리기전에 벤치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동으로 램파드의 불안한 미래에 대한 추축이 난무하고 있다.
그러나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영국 주간지 '선데이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램파드가 왜 경기 종료 전에 벤치를 떠났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 여기에 대해 깊이 생각할 필요가 없다"며 램파드의 행동에 대해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다.
그는 오히려 램파드가 조만간 팀의 핵심 선수로 돌아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선수들은 팀을 위해 뛰고 싶어한다. 이는 램파드도 마찬가지다. 그는 환상적이고 훌륭한 선수다. 램파드는 빠른 시일내에 팀의 일원으로 돌아올 것이다"고 램파드를 독려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와 같이 힘든 일정을 소화해야하는 팀은 스쿼드 로테이션이 중요하다"고 주장하며 이번 시즌 로테이션 시스템을 기반으로 팀을 운용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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