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1. 12. 21:53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미얀마를 가볍게 물리치고 2015년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은 후반 교체로 출전해 2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대한민국은 12일 저녁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러진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5차전에서 한 수 아래의 미얀마를 상대로 4골을 터뜨리며 4:0의 승리를 거뒀다. 이재성의 골을 시작으로 구자철, 장현수, 남태희가 연속골을 넣었다.
이 승리로 대한민국은 예선 5경기 모두 승리하며 조 선두를 굳건히 했다. 또한 A매치 무패 행진을 12경기로 늘렸다. 대한민국은 지난 2015 아시안컵 결승에서 호주에 패한 뒤 이번 미얀마전을 포함해 A매치 12경기서 9승 3무의 빼어난 성적표를 자랑하고 있다.
'캡틴' 기성용을 비롯해 구자철, 지동원, 이재성이 중원을 지키고, 황의조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대한민국은 전반 17분 선제골을 뽑았다. 기성용의 롱패스를 이재성이 가슴 트래핑 후 왼발로 마무리하며 미얀마의 골문을 열었다.
먼저 리드를 잡은 대한민국은 계속해서 득점 찬스를 만들며 미얀마를 위협했다. 전반 23분에는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는 수비수 장현수였다. 장현수는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때렸다. 실망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30분 구자철이 머리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대한민국은 전반을 2골 차로 앞서며 마쳤다.
후반전도 대한민국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대한민국은 후반전 공격에서 마침표를 찍지 못하자 손흥민을 투입했고, 남태희도 출격했다. 그러자 잇따라 골이 나왔다. 손흥민이 완벽한 어시스트로 2골을 이끌어냈다. 손흥민은 후반 37분 프리킥 상황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장현수의 헤딩골을 도왔고, 후반 40분에는 남태희와 추가 득점을 합작했다.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한 대한민국은 공격수 석현준까지 내보내며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지만, 골은 더 이상 없었다. 경기는 4:0 대한민국의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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