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21. 13:40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슬로바키아와의 최종전에서 우세한 경기를 하고도 비기며 유로 16강 진출을 이뤄낸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조 1위는 '이웃' 웨일스의 몫이었다.
잉글랜드는 21일[한국시간] 프랑스 생테티엔에 위치한 스타드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열린 UEFA 유로 2016 B조 마지막 경기에서 슬로바키아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그러면서 조 1위 수성에 실패한 잉글랜드는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위는 같은 시각 러시아를 완파한 웨일스가 차지했다.
'캡틴' 웨인 루니가 결장한 가운데 2차전 웨일스전 승리의 주역인 제이미 바이와 다니엘 스터리지를 선발로 내세운 잉글랜드는 슬로바키아와 전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전반 19분 바디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것을 제외하면 결정적인 장면은 거의 없었다.
후반 들어서도 슬로바키아와의 공방전은 계속해서 이어졌으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8분 수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실점을 허용할 뻔했다.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이 상대의 크로스를 가슴으로 떨어뜨려준 것을 조 하트 골키퍼가 미처 나와서 잡지를 못했다. 골키퍼와 수비의 호흡이 삐걱했다.
한 차례 위기를 넘긴 잉글랜드는 후반 11분 잭 윌셔 대신 루니를 투입해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후반 31분에는 해리 케인도 투입시키며 적극적으로 골 사냥에 나섰지만, 돌아오는 건 아쉬움과 탄식 뿐이었다.
잉글랜드는 후반 막판까지 공세를 펼쳤다. 잉글랜드의 이런 노력에 불구하고 끝내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잉글랜드는 슬로바키아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경기를 마쳐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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