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6. 30. 22:19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디디에 데샹[49, 프랑스] 감독이 아르헨티나와의 일전을 앞두고 상대 에이스 리오넬 메시[31, 바르셀로나]에 대한 경계심을 잔뜩 나타냈다.
프랑스가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돌입한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력 우승 후보군 중 하나인 프랑스는 오는 30일 밤[한국시간]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16강전을 치른다. 16강 최고의 빅매치다. 아르헨티나가 조별 리그에서 부진하며 간신히 D조 2위로 16강에 올라 C조 1위 프랑스와 맞붙게 됐다. 서로가 달갑지 않은 상대다.
프랑스는 지면 탈락하는 토너먼트 첫 라운드부터 난적을 만났다. 아르헨티나가 예선에서 부진했다지만, 그들은 리오넬 메시를 품고 있다. 메시는 설명이 불필요한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 언제든지 상대 수비를 뚫고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예선에서도 이를 증명했다. 2경기에서 기대에 못 미쳤으나 최종전에서 득점하며 팀을 16강으로 견인했다.
이에 데샹 감독도 메시 경계령을 내렸다. 데샹 감독은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메시는 메시다"라고 말한 뒤 "통계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는 A매치 125경기에 나서 무려 65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작은 것에서도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다"며 메시에 대한 두려움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스스로를 자제하며 메시를 무력화시켜야 한다. 물론 메시의 공격력을 억제할 몇 가지 방법이 있다"라고 주장하며 메시를 막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출했다.
데샹 감독은 계속해서 "아르헨티나에는 메시 외에도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와 같은 경험을 갖춘 선수들이 많다. 그들은 압박감에도 익숙하다. 반면, 우리는 경험이 풍부하지 않다. 변명이 아닌 사실이다. 그렇지만, 내일 모두가 잘해주리라 믿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프랑스가 아르헨티나를 넘고 우승을 향해 순항할지, 아니면 아르헨티나가 프랑스를 잡고 다시금 우승 후보로 급부상할지 세계 축구팬이 이목이 두 팀의 경기에 쏠리고 있다. 과연 첫 16강전 승자는 누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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