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1. 01:31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프랑스의 차세대 에이스 킬리언 음바페[19, 파리 생제르맹]가 세계 최고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맹활약을 펼치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토너먼트가 시작됐다. 강력한 우승 후보 프랑스와 지난 대회 준우승팀 아르헨티나가 첫 스타트를 끊었다. 경기 결과는 4:3, 프랑스가 승리를 거뒀다.
프랑스는 전반 초반 페널티킥으로 먼저 득점에 성공한 뒤 아르헨티나에 내리 2골을 실점하며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후반전에만 3골을 몰아치는 막강 화력을 자랑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프랑스는 경기 막판 추격하던 아르헨티나에 한 골을 더 내줬으나 한 골 차의 리드를 지키며 8강 티켓을 가져갔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은 음바페였다. 음바페는 이날 페널티킥을 얻어냈을 뿐만 아니라 멀티골까지 터뜨리며 프랑스에 승리를 안겼다. 스피드, 결정력 모든 것이 완벽했다. 2번의 슈팅으로 2골을 완성시켰다.
음바페는 전반부터 눈에 띄었다. 특히 전반 10분 폭발적인 스피드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며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전반 18분에도 폭풍 질주를 재현하며 프리킥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전에는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음바페는 2:2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19분 추가골을 넣었다. 복잡한 박스 안에서 개인 능력으로 수비를 제치고 왼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갈랐다. 나이에 맞지 않게 대범하고 침착했다.
이게 끝이 아니다. 음바페는 후반 23분 한 골을 더 보탰다. 역습 상황에서 동료 올리비에르 지루가 내준 패스를 그대로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이날 자신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정확한 마무리가 일품이었다.
메시가 보는 앞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프랑스의 승리를 견인한 음바페는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이 됐고, 대회 3골로 해리 케인[5골]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골]와 같은 쟁쟁한 골잡이들이 벌이는 득점왕 경쟁에도 뛰어 들었다.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음바페다. 아직 10대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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