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파 맞대결' 브라질, 라이벌 아르헨 2:0으로 격파
2011. 9. 29. 17:30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브라질은 아르헨티나와의 정기적인 축구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제1회 수페르클라시코 데 라스 아메리카 홈 2차전에서 2:0의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에서 열렸던 1차전은 0:0 무승부를 기록했었다.
두 팀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두 나라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만 대표팀을 꾸려 자존심 대결을 벌였다.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브라질은 한국 시간으로 29일 오전 홈에서 열린 2차전에도 산토스 소속의 공격수 네이마르를 비롯해 '판타지스타' 호나우지뉴 등을 선발로 내세우며 아르헨티나와 격돌했다.
경기는 홈팀 브라질의 우세하게 끌고 갔다. 브라질은 네이마르와 루카스의 저돌적인 공격으로 아르헨티나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대표팀의 맏형 호나우지뉴는 날카로운 프리킥 능력을 선보이며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전부터 위협적인 공격력을 과시하던 브라질은 후반 8분 19살의 신예 루카스 로드리게스의 선제골로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루카스는 중앙선 근처에서 아르헨티나의 골문 앞까지 폭풍같은 드리블로 골키퍼와 맞서는 1:1의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고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이끌어냈다.
루카스의 골로 리드를 잡은 브라질은 반격에 나선 아르헨티나와 접전을 벌이던 후반 30분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추가골의 주인공은 네이마르였다. 네이마르는 왼쪽 측면에서 디에고 소우자의 올라온 크로스를 추가골로 연결했다.
후반전에 2골을 집중시킨 브라질은 수문장 올리베이라 제퍼슨 골키퍼의 활약까지 더하며 아르헨티나의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브라질은 최종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라이벌전에서 승리하며 2011 수페르클라시코 데 라스 아메리카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브라질은 다음달 해외파가 포함된 대표팀을 이끌고 코스타리카,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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